(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추석을 앞두고 경영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31일부터 3천억원 규모의 추석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 대출은 기술력과 사업성이 있으면서도 추석 등 일시적인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성장 동력산업,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울산시 4대 전략 산업, 경남도 4대 전략산업, 녹색인증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동일 업체 기준으로 최대 30억원까지다.
또 신속한 자금지원과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대출금리를 일반대출 금리보다 2%포인트 정도 낮게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김일수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추석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지역중소기업의 자금난이 해소돼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앞서 부산지역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부산지역 택시회사 특별경영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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