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박종석)은 1일 부산진구 초읍동의 신애재활원에서 장애우를 위한 `우체국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된 부산지방우정청 합창단이 공연한다.
이번 합창단 공연은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재활원생들에게 음악을 매개체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공연 후에는 원생들에게 크루즈 선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합창단원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우체국의 홍보용 폐현수막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 에코백(Eco-Bag)과 파우치(Pouch) 1000개도 제공한다.
부산지방우정청 합창단은 지난 해 4월 창단했다. 휴일인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모여 합창연습을 해왔다. 지난 6월에는 아동복지시설 동성원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 음악회`를 열었다.
박종석 청장은 “음악이라는 재능기부를 지역 독거노인, 결식아동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