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LTE MVNO 서비스 `헬로LTE` 9월 3일 개시

CJ헬로비전이 내달 초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 중 처음으로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를 개시한다.

헬로비전은 KT LTE 망을 빌려 오는 9월 3일 `헬로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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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LTE`는 `라이프스타일(L), 트렌디(T), 엔터테인먼트(E)`를 모토로 다양한 콘텐츠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CJ그룹 강점인 문화 콘텐츠를 LTE와 결합한 특화 서비스로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을 통해 지상파 방송·해외 200여개 유력 채널·슈퍼스타K4 등 최신 인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엠넷에서 제공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3·옵티머스LTE 태그·갤럭시노트 등 인기 LTE 단말 라인업도 갖췄다.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LTE3 등 경쟁력을 갖춘 단말 라인업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J헬로비전 MVNO서비스는 이번 초 1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LTE 서비스 출시로 가입자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요금은 기존 KT LTE와 같은 3만4000~12만5000원(월정액) 수준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통신 서비스의 결합은 단순히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헬로LTE는 기존 통신사와 다른 CJ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이를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소프트텔코(Soft Telco)로 자리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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