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연맹 극적 화해, 스타리그 파행 막았다

파행 위기에 몰렸던 온게임넷 옥션 스타리그가 정상 개막된다.

스타리그와 GSL 참가를 놓고 갈등을 벌인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e스포츠연맹(이하 연맹)이 합의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그래텍이 개최하는 GSL 시즌4에 협회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며, 연맹 소속 선수들 역시 28일 개막을 앞둔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참가한다.

블리자드는 2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 소속 선수들이 GSL 시즌4 예선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26일 블리자드를 중심으로 협회와 연맹, 온게임넷, 그래텍이 따로 4자 회의를 가졌으며, 결국 의견 조율에 성공했다.

협회 소속 선수들의 참가에 따라 GSL 시즌4 예선 일정은 오는 12일로 조정됐다. 스타리그는 예정대로 28일 개막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e스포츠 주체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곰TV, 온게임넷, e스포츠 연맹,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앞으로 지속적 협력을 통해 훌륭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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