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라이텍, 직관등 전용 LED 적용 등기구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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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라이텍(대표 진창만)은 직관등 전용 LED(모델명 L2L)를 적용한 16급·21급·35W급 등기구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2L은 점광원을 선광원으로 변환하는데 특화된 모듈이다. 기존 1200㎜ LED 직관등에는 120개 내외의 LED 패키지가 장착되지만, L2L은 50~70개 LED 칩만으로 기존 제품보다 높은 광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LED 칩 사이에 빛이 없는 암부영역도 적어 눈부심도 적다.

LED 칩 사용량을 30~40% 줄여도 기존 120㎜ 직관등 대비 빛 효율을 10~15% 높다. LED 칩을 적게 사용해 표면실장공정(SMT) 제조 비용이 낮고, 생산성도 높은 편이다.

이번에 파워라이텍이 출시한 세 제품 모두 기존 등기구와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돼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컨버터외장형과 AC직결형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해 고객이 설치하기 쉬운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컨버터외장형은 시중에 판매되는 외장형 컨버터와 100% 호환되는 제품이다. AC 직결형은 AC 드라이버를 탑재해 전력효율을 높이고, 과전압·과전류 보호기능을 가미한 제품이다.

파워라이텍은 지하주차장용 LED조명 시장을 타깃으로 시제품을 공급했다. 최근 지하주차장 LED조명 보급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시제품 테스트 결과를 거친 후 3분기 중 L2L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황원필 파워라이텍 모듈사업단장은 “직관형 LED램프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기업인 한성엘컴텍 조명사업부와의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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