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345명을 선발한다. 오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수시 1·2차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인하대는 수시 각 차수에서 일반·특별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 각 1회 지원으로 제한하던 것을 완화해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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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차에서 1499명, 2차에서는 846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 모든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수시 1·2차로 나눠 실시되며, 1차에서 485명, 2차에서 523명을 선발한다. 1차와 2차의 논술 반영 비율은 각각 50%와 70%다. 학생부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목에 가중치를 적용해 학년별로 균등하게 산출한다.

수학과학우수자 전형은 올해부터 논술고사 중심 전형으로 전환하면서 발표우수자 부문 108명을 통합해 학생부(30%)+논술Ⅱ(70%)로 선발한다. 수학과학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는 일반우수자 전형 자연계 논술과 동일한 유형이지만 수학은 심화된 문제가 출제된다.

자연계열 지원자들은 수시 1·2차 일반우수자 전형과 수시 1차 수학과학우수자 전형을 합쳐 논술고사에 최대 3번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작년부터 논술 우선 선발제는 폐지됐지만 논술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은 여전히 높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수시 1차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400명에서 460명, 리더십 전형은 30명에서 90명으로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다. 또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기회균형선발제는 2단계 서류평가 반영 비율이 30%에서 50%로 확대돼 2단계에서 서류평가 영향력이 커졌다.

수시 1차 특기자 전형 중 가장 큰 변화는 외국어우수자 부문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 2개 이상의 국제공인 어학성적 보유자 10명을 선발해 다국어특기자장학금(1년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시 2차 발표·심층 전형에서는 지역인재추천 부문, 과학자 부문, 국제전문가 부문을 구분해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특성화(전문계)고졸재직자 전형을 신설한 점이다. 졸업 후 3년 이상의 직장 경력자를 대상으로 수시에서 자율전공학부 6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논술고사는 10월 21일에 자연계 논술고사가 오전, 인문계 및 수학과학우수자 전형 논술고사가 오후에 시행된다. 수시 2차 논술고사는 11월 18일에 인문계 논술고사가 오전, 자연계 논술고사가 오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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