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공학센터(센터장 이상은)는 국내 대표 SW기업인 핸디소프트, 닉스테크와 함께 `SW공학적용 우수사례에 기반한 SW역량강화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SW공학센터는 이들 기업들과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앞으로 3개월 간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SW공학센터는 22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SW공학센터에서 TF팀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기업의 대표와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진, 이상은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SW공학백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의 SW품질역량 수준은 올해 간신히 `보통` 수준인 60점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프로세스(SP)인증을 받지 않은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에는 무려 20.5점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SW공학센터는 그동안 다년간의 기업 SW공학현장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한 SW공학적용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검증된 사례기반의 공학실무도입을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핸디소프트와 닉스테크에 대한 `SW공학기술 현장멘토링 및 오퍼링 서비스`도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 핵심 그룹웨어 솔루션 엔진의 SW아키텍처를 개선하기로 했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국내외 포함 약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닉스테크는 자사 개인정보보안 및 기업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에 대한 SW아키텍처 개선 및 검증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 역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닉스테크의 주력 제품이다.
SW공학센터는 기업별 특징에 맞춰 교육 및 현장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민첩한 개발과 SW아키텍처의 유연성을 지원하는 SW 비주얼라이제이션 공학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선 핸디소프트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내부 SW개발 체계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례를 통해 검증된 SW공학을 도입하고, SW공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를 내재화해 체계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