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를 자주 쓰는 사람에게 유리한 알뜰폰 요금제가 나왔다. CJ헬로비전은 자사 알뜰폰(MVNO) 서비스 헬로모바일에서 이달 초 국제전화 요금제 `헬로글로벌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CJ헬로비전 이 운영 중인 `00747국제전화`로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한 달 음성전화 100분, SMS 250건, 데이터 100MB, 32개국 국제전화 20분이 무료며 기본요금은 월 2만9000원이다. 추가 국제 전화 이용 시 분당 미국 65원, 중국 62원, 캐나다 65원 등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헬로글로벌 요금제는 고객이 부담 없이 휴대폰으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나온 요금제”라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요금 서비스를 출시했고 국제 전화 요금제도 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헬로모바일은 데이터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헬로 세이브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음성통화는 적고 데이터는 많이 쓰는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다. 헬로 세이브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을 100MB, 500MB, 1024MB로 선택할 수 있다. `헬로세이브15`는 기본료 1만5000원에 데이터 100MB가 무료, `헬로세이브20`은 기본료 20000원에 데이터 500MB가 무료다. `헬로세이브30`은 기본료 30000원에 데이터 1024MB가 공짜다.
CJ헬로비전은 “헬로 세이브 요금제는 한시적으로 3개월만 운영하려고 했으나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아예 정식 요금제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헬로모바일은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