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삼성물산(대표 정연주) 건설부문과 함께 몽골IMC에 138만 달러(약 16억원) 상당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몽골 IMC는 수도 울란바토르에 소재하는 의료기관으로 몽골 최대기업인 MCS가 지분을 투자한 국제병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주계약자로서 영업 및 프로젝트 총괄을, 비트컴퓨터는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전담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몽골 IMC에 처방전달시스템(CPOE),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진단검사시스템(LIS), 전사자원관리(ERP) 등을 포함한 토털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솔루션 구축 기간은 12개월이다. 구축이후 3년간의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는 비트컴퓨터에서 담당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몽골 IMC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향후 발주되는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지식경제부의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사업을 통해 개발한 헬스케어소프트웨어프레임워크(HSF)를 적용한 솔루션을 이번 몽골 IMC 프로젝트에 처음 적용할 것”이라며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향후 사업 확장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