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경영 융합 한마당 열린다

기술과 경영의 융합, 기술경영(MOT)의 세계 흐름과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23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술경영과 세계화`란 주제로 `2012 기술경영 글로벌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술과 경영 융합 한마당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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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중심으로 위상이 높아진 국내 기술경영의 세계화와 관련된 이슈를 조명한다. 기술예측과 탐색, 기술사업화 같은 실무능력 향상과 경영회계, 인사조직 등 경영전략 지식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포럼은 박종효 R&D특허센터 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MOT 전문가 페드릭 베츠 전 메릴랜드UC 교수와 에드워드 스타인뮬러 영국 서섹스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박 소장은 `IP R&D 확산과 기술경영`이란 주제로 특허전쟁 시대 필요한 기술경영 전략을 논한다. 비즈니스·특허·연구개발(R&D)를 융합한 새로운 `기술경영 전략 로드맵`을 제시한다.

기술혁신·전략기술·기술경제 분야 전문가이자 고려대 초빙교수로 있는 페드릭 베츠 교수는 `글로벌 혁신과 글로벌 사회시스템` 특강에서 글로벌 혁신, 국가, 자원, 금융시스템, 시장 등 여러 축으로 이뤄진 글로벌 사회시스템을 제안한다.

과학기술정책 연구 전문가인 에드워드 스타인뮬러 교수는 `경제 추격자에서 선도자로-혁신경영에 대한 시사점`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경제 선도의 의미를 파악해 사회과학적 다양성 제고, 선도 사용자그룹 형성, 오픈이노베이션과 분산혁신 시스템의 장단점을 고찰한다.

`기술경영 세계화 이슈와 시사점` `기술경영 인력 양성의 발전 방향`을 토론할 자리도 준비됐다. 정재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좌장으로 홍대순 아서디리틀 코리아 대표와 이주원 성균관대 공대 교수가 참여한다.

포럼에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천 골드스카이리조트에서 `2012 기술경영 서머스쿨`도 열린다. 기술경영 전공 대학원생 100여명이 참석해 스타인뮬러 교수, 베츠 교수, 이공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박용태 서울대 교수, 김영배 KAIST 교수와 함께 MOT의 전반적 흐름과 시사점을 배우고 논의한다. MOT 분야 해외 석학과 전문가 특강을 통해 빠른 시간에 MOT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IAT과 기술경영경제학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강대, 고려대, 한양대, 한국기술교육대, 성균관대, 서울대, 부경대, 전남대 등 MOT 학위과정 8개 대학이 공동 후원한다. MOT 우수기업 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2012 기술경영 글로벌 포럼` 주요 연사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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