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덴소로부터 차량반도체 기술개발상 수상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차량 시스템 공급업체 덴소로부터 `2011 기술개발상`을 수상했다. 덴소는 자사의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것은 물론 빌트인 자동위치설정 기능도 제공하는 타이어 압력 센서 칩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했다.

인피니언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센서는 타이어 내부에서 공기압을 측정하고 압력 값이 고주파(RF)를 통해 차량의 수신부에 전송되는 다이렉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자동위치설정 기능은 4개의 수신 압력 신호를 적절한 4개의 타이어 위치와 자동으로 연계시킨다.

덴소는 매년 품질·가격·기술개발·국제 협력 등과 관련해 우수 공급업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데, 인피니언은 덴소 기술개발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 일본 업체다.

TPMS는 타이어 공기압을 모니터링해 공기압이 약하면 운전자에게 경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들어 타이어의 부적합 공기압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규제들로 TPMS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TPMS는 현재 미국에서 의무사항이며 오는 2014년 11월부터는 유럽연합(EU)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들도 TPMS를 장착해야 한다.

인피니언은 시장에서 가장 방대한 TPMS 센서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압력 범위를 지원해 소형차에서부터 대형트럭에 이르는 모든 차량 종류에 적합하며 사실상 거의 모든 형태의 위치추정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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