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2분기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64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게임빌은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모두 50% 이상씩 성장하며 스마트폰 게임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누적 31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25억원과 11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순이익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국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161%가 늘었다.

게임빌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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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CI

기대를 모았던 경쟁사 컴투스와 상반기 실적 대결은 컴투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게임빌이 2분기에 출시한 신작 게임의 흥행이 주춤하면서 매출이 지난 1분기 대비 10% 상당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에 컴투스는 2분기 매출이 게임빌을 약 70억원 상당 앞지르면서 스마트폰 게임사업의 왕좌를 탈환했다. 컴투스는 2분기에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게임빌보다 15억원 많은 333억원을 거뒀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게임빌 다운로드가 1억5000만건을 돌파하며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하반기에는 게임빌 프로야구, 제노니아 시리즈 등 간판 타이틀을 비롯해 소셜네트워크게임 신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컴투스 게임빌 상반기 실적 비교 (단위:억원)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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