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자제어학과 창업동아리 `AIS`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로봇을 결합한 작품으로 제10회 IE(Intelligent Electronics)경진대회 자유종목에서 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했다.

IE경진대회는 전력전자학회가 대학(원)생의 전력전자공학과 로봇공학, 자동화 및 통신기술분야 신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공학적 창의성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회다.
대상을 차지한 `AIS`팀은 `SNS에 반응하는 신개념 안드로이드 로봇 독(Dock)`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와 연동이 가능해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하거나 게시판에 글이 등록되면 로봇 독이 움직이며 이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또 충전을 위해 스마트폰을 거치해 놓은 상태에서 로봇 독에 손만 갖다 대면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통화가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활용해 먼거리에서도 음악 및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USB포트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 스마트폰 화면을 컴퓨터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스마트프로덕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AIS`팀 김성민 씨는 “앞으로 로봇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 새로운 제품군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창의적 로봇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