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에 자활 주민을 위한 컴퓨터공부방이 생긴다.
경기도는 오는 3일 시흥 작은자리지역 자활센터에서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조용병 신한은행 부행장, 심기보 시흥시 부시장, 이병학 경기광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서한 가운데 제1호 자활 정보소통기술(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ICT는 자활 참여 주민들에게 컴퓨터 활용능력을 익혀 온라인 정보 습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날 문을 여는 1호점에는 신한은행이 기부한 중고 컴퓨터를 사회적기업 컴원이 수리해 20대를 설치했다. 빔프로젝트와 랜도 갖췄다.
경기도와 신한은행,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이번 ICT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신한은행은 중고 PC 1000대를 기부했다. 도는 이를 컴윈에서 조립PC로 재생산해 지역 ICT센터에 교육용 PC로 설치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컴퓨터교육에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설 수 있도록 재능기부도 병행한다.
도는 자활 ICT센터를 향후 공부방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및 단체를 위한 지역사회 컴퓨터교육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광주와 안산에 각각 2, 3호점을 오픈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