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는 특구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25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특구벤처투자 펀드 위탁 운용사로 대성창업투자와 엠브이피창업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주관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연구개발특구 내 중소벤처기업과 특허 기술사업화 기업 등에 펀드자금을 집중 투자한다.
또 투자 조합을 결성해 민간투자자 유치, 특구본부와 지자체 특구육성정책 및 지역산업정책과 연계한 투자기업 분석·지원을 맡는다. 진흥재단은 민간투자유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당초 예상했던 오는 10월 말보다 약 1개월이 단축된 9월 말 투자조합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재구 이사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기금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며 “운용사와 협력해 우수한 기업을 발굴·투자하고 고도화된 인큐베이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