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777%` 성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인 인터플렉스는 지난 2분기 1261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18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777%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부 비용 절감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고속 성장세를 거듭학 있는 것은 삼성전자·애플 등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덕분이다. 3분기 매출 전망도 밝다. 인터플렉스는 현재 국내와 중국에 있는 생산 공장을 증설하며 FPCB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3분기에는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3용 FPCB 수요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도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 공장 증설도 순조롭게 진행중이어서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인터플렉스는 3분기 2311억원의 매출액과 238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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