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컴투스 등 3사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컴투스의 몽키배틀 등 3편이 2012년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17편의 게임이 응모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1분기에 비해 응모작이 다소 줄었지만, 심사 과정에서는 불꽃 튀는 공방이 벌어졌다.

문화부와 진흥원은 올해부터 보다 많은 게임 개발사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 분류를 받지 않아도 응모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응모에도 오픈마켓부문 게임 부문 응모작이 가장 많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를 맞아 소셜게임(SNG)도 증가했다. 19일 오전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블루션소프트의 소울소드가 일반게임 부분(온라인·콘솔·아케이드·보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46회째를 맞이한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등용문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울소드는 군사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롤플레잉게임의 강점을 살린 게 특징이다. 현재 동양온라인의 게임포털인 게임하마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다.

컴투스의 몽키배틀이 스마트폰 게임 위주의 오픈마켓 부문에서, 네오스웰의 에코시티는 기능성게임 부문에서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 국내 오픈마켓 3사와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인 몽키배틀은 중국에도 출시 2주 만에 120만 다운로드 돌풍을 일으켰다. 네오스웰의 에코시티는 정부의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생성장을 모토로 개발된 도시경영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이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업체에게는 병역특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참가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스타 중소기업공동관에 전시할 경우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이달의 우수게임 인증마크를 마케팅 및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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