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반도체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르네사스모바일코퍼레이션(이하 르네사스모바일)은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와 무선(OTA) 방식으로 고음질 VoLTE 및 SMS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VoLTE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운용체계(OS)에서 선보인 최초의 무선 통화 시험이다. 양사가 구현한 기술은 기존 회로교환 방식인 `GSM`과 `WCDMA` 셀룰러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통신사들이 모든 서비스를 전송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은 르네사스 모바일 플랫폼 `SP5231모뎀`으로 구현한 기기와 ICS OS 환경에서 이뤄졌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의 LTE 라디오 네트워크 등을 연결해 시험 환경을 만들었다.
헤이키 텐후넨 르네사스모바일 수석 부사장은 “무선 통신망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트래픽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중요하다”며 “이번 테스트 성공으로 통신사들은 더 많은 서비스를 모든 IP망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서킷 스위칭 방식의 GSM 및 WCDMA 망에 사용된 주파수 대역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