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아직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지방으로 떠나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간단히 다녀오기 좋다. 특색 있는 지역 축제장에서 특별한 주말 시간을 보낼 수 있다.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지역별 축제 당일치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교통비와 입장료 등이 포함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최근 지역별 축제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만큼 관련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도심에서 벗어나 각 지역 고유의 특산물 체험이나 관광지 등에 방문할 수 있어 체험학습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제15회 보령 머드 축제
스트레스를 한 방에 풀 수 있는 `제 15회 보령 머드 축제`에 초대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진흙) 체험`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갯벌에서 뒹굴고 즐기며 여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형 머드탕, 머드 어드벤처 폭포, 해변 머드 셀프 마사지, 갯벌극기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많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관광보령홍보관, 머드 화장품 전시판매, 캐릭터상품 전시판매 등 기획전시장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보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머드 생산지이며, 대천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일반 모래에 비해 물에 잘 씻기고 부드럽다. 수심이 완만하고 수심이 일정하며, 백사장 내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등 청결함도 지니고 있다. 당일 여행 상품으로 축제기간 이후에는 대천해수욕장 즐기기로 대체된다. `우리테마여행 제15회 보령머드축제`는 왕복 교통비와 여행자 보험이 포함된 당일치기 상품으로, G마켓에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향수 옥천 농〃특산물 축제
대청호반 청정지역에서 펼쳐지는 `2012 향수 옥천 농〃특산물 축제`가 오는 7월 23일까지 펼쳐진다. 포도, 복숭아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옥천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탐스러운 포도가 대량 생산된다. 기름진 땅에서 재배되는 옥천 복숭아도 맛이 달고 향기가 그윽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잘 익은 새콤달콤한 포도와 달콤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다. 시식뿐 아니라 맛 좋은 포도와 복숭아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도 있다. 이외에도 간이 풀장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물고기를 잡는 행사, 포도주 등 과일 특산주 시음회가 마련돼 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만드는 포도주 만들기 체험, 포도·복숭아 모양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포도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농〃특산물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는 `친환경 옥천 포도`를 증정한다. `풍경이 있는 여행 향수 옥천 농〃특산물 축제`는 50% 할인 지원을 받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7월 21·22·23일 서울에서 출발해 당일 저녁 돌아오는 일정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