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IT융합지원센터 24일 출범

국내 안전산업과 IT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특화된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안전IT융합지원센터(센터장 이현태) 오는 24일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안전산업에 IT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협업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안전산업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재난, 범죄, 사고, 환경오염 등)로부터 국민의 생활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군을 말한다. 공공안전서비스, 민간 안전서비스, 생활안전, 재난안전 등이 안전 서비스 산업군에 속한다. 이 중 공공안전서비스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까지 1조1600억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전IT융합지원센터는 올해 우선적으로 안전산업·IT 융합 수요 및 시장 현황 파악을 위한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안전산업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산업 내 IT융합 추진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인 공개 기술 교류회를 만들어 운영한다. 안전산업·IT 융합 수요 기업 및 IT 공급기업 현황은 물론이고 기업별 수요·공급 기술 및 제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목원대 방재정보통신지역혁신센터, 대전발전연구원 도시안전디자인센터 등과 협력해 기존에 축적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지원할 예정이다.

신사업 모델 발굴 및 사업 연계에도 나선다.

안전IT융합지원센터는 안전IT 수요기업과 IT 공급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IT 융합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산업에 보급하고, 수요·공급기관을 매칭시켜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IT 융합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고, 분야·기능별 전문기업 및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이현태 센터장은 “기존 방재정보통신지역혁신센터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 인프라 등으로 신사업 모델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 과정을 지원해 국내 안전산업의 IT 융합 추진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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