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이 기존 고객들이 명함으로 관리하고 있는 주소록을 새 도로명 주소로 변환해주는 `신도로명 주소 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www.newadd.kr)를 이용하면 기존 주소와 새 주소 데이터가 달라 이미 구축해 놓은 전사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등과 호환이 안 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시험 결과 변환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체험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당 10~30건씩 변환이 가능하다. 50건 이하의 주소록은 무료로 변환할 수 있다.
송은숙 사장은 “대량의 고객 주소록을 변환해야 하는 고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정부의 도로명 새주소 사업이 시행되면 금융권은 물론이고 물류, 유통 기업, 카드사, 백화점 등 산업계 전반에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갱신하거나 변환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