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액티브X`를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민간과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주요 웹사이트 100개씩 모두 200개를 대상으로 2분기 액티브X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액티브X를 사용하는 사이트 수가 1분기 166개에서 2분기 148개로 18개(9%)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행정기관 웹사이트는 82개에서 68개로 14개가 줄었다. 행정기관 웹사이트 중 73%는 액티브X가 없거나 대체 기술을 제공, 3종 이상 웹브라우저에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기관의 액티브X 사용률 감소는 정부 지침으로 2009년부터 웹사이트 구축 시 3종 이상 웹브라우저 지원을 의무화하고 기존 웹사이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행안부는 해석했다.
반면 액티브X를 사용하는 민간 웹사이트는 84개로 전분기 대비 4개가 줄어드는 데 그쳤다. 3종 이상 웹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비율도 31%로 행정기관보다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이 금융기관 최초로 액티브X가 없는 웹사이트로 개편하는 등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방통위는 액티브X를 사용하는 민간 웹사이트에 대체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와 방통위는 또 이달 중 개선이 필요한 웹사이트를 선정하고 개선방안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티브X`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웹 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만 작동하는 기술로,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를 지원해주는 비표준 기술이다.
액티브X는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HTML5 환경 등에서 구동되지 않아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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