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엑스포에 참가한 24개국 27명의 각국 대표들이 12일과 13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전주시, 군산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각국 대표 일행은 남원시와 전라북도의 초청으로 동편제의 발상지인 남원에서 판소리를 체험한다. 광한루원과 전주 한옥마을 탐방, 현대중공업(군산), 새만금 현장방문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경제 성장의 현장을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12일 저녁에는 참가국 대표들이 장기자랑, 공연관람 등 서로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친교의 시간을 가진다.
권영대 조직위 참가관리1부장은 “엑스포 참가국 대표들의 전라도 탐방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여수엑스포에서 대한민국 전역으로 옮겨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