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2' 행사서…선제적 대응 나설듯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다음 달 말 처음 공개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2` 행사 자리가 될 가능성이 커 세계 이목이 집중됐다.
11일 업계·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종균 IT·모바일(IM) 담당 사장은 IFA에 참석해 무선사업부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가전·TV 중심의 IFA에 삼성전자 무선사업 책임자가 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업계는 갤럭시노트2 공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에서 갤럭시노트를 처음 공개하면서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특히 올가을 애플의 아이폰5가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을 조기 출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대형 전시회에서 회사 주력 제품을 공개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삼성전자는 IFA에 선보일 주요제품과 세부 행사 일정은 IFA 개막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