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기술, `유클레어` 100여 사이트에 공급

나루기술이 자체 개발한 산업자동화용 감시(모니터링) 및 제어 소프트웨어 `유클레어(u-Clair)`를 100개 이상 사이트(수요처)에 공급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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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기술의 산업용 원격제어솔루션 유클레어.

지난해 2월 자바 기반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on) 소프트웨어로는 국내 처음으로 GS인증을 받았다.

자동화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기업 나루기술(대표 김석찬)은 `유클레어`가 9개 권역 댐 통합관리시스템 등 100개 이상 공공 및 민간 기관·기업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클레어`는 윈도와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국내 첫 자바 기반 산업자동화용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와 SCADA 솔루션이다. 설비(공장) 자동화를 비롯해 빌딩자동화·자동 전력관리·자동 수(水)처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한국환경공단이 2005~2011년 시행한 댐상류확충사업 9개 권역 댐(남감대 1·2권역, 대청댐 1·2권역, 충주댐 1·2권역, 소양감댐 권역, 안동 임하댐 권역, 합천댐 권역)을 비롯해 50여 이상 자동수처리 시설에 적용됐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등 30여개 이상 공장자동화 시설에도 설치됐다.

에스컬레이터 등을 작동하는 인천공항 2단계 승강설비 감시제어시스템 등 20여개 빌딩자동화(IBS) 분야에도 공급됐다.

최신 버전인 `유클레어 2.0`은 지난해 초 개발됐다. 나루기술은 기능을 한 단계 높인 `유클레어 3.0` 개발을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유클레어`는 분산구조를 갖춰 단일 PC에서 운영하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여러 PC에서 이뤄지는 협업시스템에서도 적용가능하다. 인터넷 및 인트라넷 환경으로 연결된 어떤 PC에서도 웹서버를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시스템 가용성이 높고 확장도 용이하다. 원격지 프로젝트 업데이트와 시스템 재가동을 중앙 PC에서 수행할 수 있어 현장까지 가지 않고도 시스템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김석찬 대표는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10여 년간 산업용 자동제어시스템 분야에 매진해왔다”면서 “전력·물 처리·에너지 인프라를 최신화하려는 요구가 늘면서 SCADA 소프트웨어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사업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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