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계열사 인사…CNI 회장에 윤대근

동부그룹은 윤대근 동부건설 부회장을 동부CNI 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일부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동부건설 이순병 사장과 동부저축은행 김하중 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동부건설 경영지원실장 하진태 부사장은 사장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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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근 동부CNI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 경영학 석사 취득 후 1977년 동부그룹에 입사했다. 동부건설 뉴욕지사장과 동부제철·동부하이텍 CEO를 역임한 뒤 2010년 3월부터 동부건설 CEO를 맡아 왔다.

그룹은 “윤 회장의 동부CNI 회장 선임은 동부CNI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비, 김준기 회장을 지근에서 보좌하면서 경영역량을 한층 더 보강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병 동부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동성고, 서울대(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했다. 건축·토목·플랜트·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 경험으로 현재 동부건설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발전〃에너지·특화플랜트·환경·부동산개발 등에 지속 성장 모델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대표이사 부회장은 강릉상고, 고려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동부증권에 합류했으며 1997년부터 동부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국내 저축은행업계 최장수 CEO로 유명하다. 동부저축은행을 우량저축은행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하진태 동부건설 경영지원실 사장은 경남고, 서울대(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동부건설에 합류한 이래 CFO를 맡으며 재무 및 전략기획 전문가로 성과를 평가 받았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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