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가 재건사업에 한화S&C 참여

리비아의 신공항 청사가 국내 IT 기술력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한화S&C는 리비아의 550억원 규모 뱅가지와 미수라타의 2개 신공항 청사 건축에 자사가 참여한 `네모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네모컨소시엄은 8월 경 본 계약 이후 뱅가지에 들어설 베니나 임시공항과 미수라타에 지어질 미주리타 임시공항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Photo Image

네모컨소시엄은 네모디자인그룹을 비롯해 한화S&C, 한화/무역, 한국공항공사, 종합건축사무소, 근정건축설계사무소, CNI 건축설계사무소로 구성됐으며,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 유수 해외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수한 디자인과 IT 기술력으로 이번 사업을 거머쥐게 됐다.

리비아 신공항 사업은 리비아 임시정부(NTC)의 중요한 국책 입찰사업으로 현지 업체와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한화S&C는 한화무역과 함께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건설 및 IT, 보안 분야 등 공항 건축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가 간 항공 협력체계와 서비스 운영 및 교육, 관리 등을 맡는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한화그룹은 그룹내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종합 IT 프로젝트를 수반한 해외 건설 수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S&C는 국내 우수한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IT, 통신, 보안, 전기,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설비 등 공항 IT 분야 사례를 갖게 됐다.

이번 입찰은 컨셉 제안 입찰로 단기간에 공항 건축과 관련된 설계와 IT 설계 등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공항 사업경험이 많은 한국공항공사와 공항 건축의 풍부한 경험이 있는 ㈜종합건축사무소 근정과 우수한 디자인의 GNI 종합건축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수주가 가능했다는 평이다.

한화S&C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리비아 재건사업의 국내 기업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국가 핵심 인프라사업으로서 공항 건축 수주를 통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모 컨소시엄은 향후 트리폴리 공항을 비롯한 해외 공항건축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