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청소년 인터넷 안전망 확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저소득층 가정 PC에 인터넷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주는 `청소년 인터넷 안전망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방통심의위는 유해정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호자에게 필터링 소프트웨어의 사용방법을 안내해준다. 소프트웨어를 PC에 직접 설치해준다.

대상은 조손 가정 및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이다. 이를 위해 방통심의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 교육청와 협조해 소프트웨어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를 접수받았다. 이달부터 해당 가정의 PC에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

소프트웨어 설치 시에는 악성코드 검사 등 PC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보호자가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로 원천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방통심의위는 2009년부터 인터넷 유해정보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그린i-Net(www.greeninet.or.kr)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