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TC, 중국에 강화유리 합작사 설립

JNTC가 중국에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합작 공장을 짓는다. 스마트폰용 강화유리는 유리를 가공한 후 쉽게 깨어지지 않도록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JNTC(대표 장상욱)는 중국 코틀(KOTL)과 천진에 강화유리 합작사 `금진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분율은 JNTC가 49%, 중국 코틀이 51%며 자본금은 총 200억원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7월 중 천진에 강화유리 월 9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투자를 확대해 내년까지 3000만개로 증설할 예정이다.

JNTC는 국내 월 300만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급증하는 강화유리 수요에 따라 중국에 합작사를 설립했다.

강화유리는 유리원단을 크기에 맞게 자른 뒤 강화·인쇄·코팅 공정을 거쳐 휴대폰 제조사로 공급된다. JNTC는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곡면(2.5D) 강화유리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자동화 설비로 경쟁사보다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강화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NTC는 협진아이엔씨의 새로운 사명이다. 협진아이엔씨는 휴대폰 커넥터 전문 회사로 지난해 매출 113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거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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