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런티어]휴먼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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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용호 휴먼토크 대표

“다뷰보다 빠른 문서열람 솔루션이 있다면 그걸 사라.”

주용호 사장은 국내외 어떤 문서열람 솔루션도 다뷰보다 빠르고 안전할 수 없다고 자신한다.

주 사장은 “열람, 저장, 인쇄 제어는 물론이고 IT 대역폭별로 조절, 기간·권한별 제어가 가능한 이 정도 속도에 이만한 기능을 제공하는 문서뷰잉솔루션은 세계를 뒤져도 없다”고 장담했다.

주 대표는 지난 1995년 대학생 시절에 창업을 했다. 지금까지 몇 개의 법인을 거쳤지만 15년째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의 CEO로 일하고 있는 것.

그는 “젊은 나이에 대박을 낸 제품도 있었고, 재무를 잘 몰라 큰 피해를 본 적도 있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 했다”며 “항상 새롭고 독창적인 생각을 하려는 자세는 오래전부터 몸에 배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엔지니어 출신 CEO 답게 프로그래밍 관련 전문 서적도 다수 출간하는 한편 모바일 버전 등 신제품 개발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최근 국내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주 사장은 해외 진출도 구상하기 시작했다.

주 사장은 “국내에서 레퍼런스가 좀 더 쌓이면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국산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뷰는 별도의 큰 변환작업 없이도 해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연내 라스베이거스나 뉴욕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 해외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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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

문서이미지뷰어 `다뷰(DaView)`를 개발한 휴먼토크(대표 주용호)는 지난 1998년 이후 15년가량 문서이미지 뷰어 전문회사로 외길을 걸어왔다.

이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LG CNS, 우리은행, 현대기아차, 울산시청, 아모레퍼시픽, 동양증권 등 다수의 고객사가 이 회사의 문서이미지뷰어 기술을 도입했다.

주용호 휴먼토크 사장은 “지난 15년가량 문서이미지 뷰어 기술에 R&D 투자를 쏟아부어 최고 수준 기술 장벽을 형성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외산 제품과 비교해도, 처리속도와 성능 면에서 우리 솔루션이 탁월하다”고 자신했다.

다뷰란 독자적인 파일 컨버팅(변환)으로 통합뷰어 기능, 문서보안기능, 파일경량화 기능을 융합한 솔루션이다.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다뷰는 문서의 각종 암호, 디지털권한관리(DRM) 체크, 다양한 사전메시지 등 휴먼토크의 수많은 문서처리 경험이 녹아 있다. 페이지 단위로 전송되는 스트리밍 방식이기 때문에 문서 열람속도가 탁월, 대용량 파일의 경우 차이가 눈에 띈다.

이 솔루션은 파일이 PC나 모바일 기기에 저장되지 않고 휘발성 메모리상에서만 존재하다 열람 후 자동으로 삭제되기 때문에 콘텐츠 보안도 탁월하다. 사내 직급에 따른 보안 옵션을 부여, 열람·복사·저장·인쇄 제한이 가능하다. 워터마크, 블랙마크, 열람 유효기간, 열람지역 제한 등은 물론이고 화면캡처 방지 및 화면캡처 시도 로그도 확인할 수 있다.

다뷰로 경량화하면 파일크기를 원본의 평균 십분의 일 크기로 줄일 수 있다. 파일이 작아지므로 문서·이미지 열람속도가 빨라지며 네트워크 부하도 감소한다.

주 사장은 “십분의 일 크기로 줄어들면 단순히 네트워크만 10배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물리적 충돌이론에 의해 30∼50배 이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따라서 다뷰의 탁월한 스트리밍 문서뷰잉 기능과 함께 사용자가 느끼는 속도는 수백 배 이상 빨라지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을 많이 다루는 회사나 기관,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최근 휴먼토크는 스마트폰용 문서통합 뷰어 솔루션 `다뷰 모바일(DaView Mobiles)`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휴먼토크는 MBC 모바일 그룹웨어와 양산부산대병원 모바일 그룹웨어 등 다수 고객에 다뷰 모바일을 공급했다. `다뷰 모바일`은 한글, MS 오피스, CAD, PDF 등 각종 문서 및 이미지 파일을 해당 프로그램 없이도 보여주는 `다뷰`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그는 “모바일 버전 덕분에 다뷰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실제 고객사 환경에서 테스트하면 속도제한 없이 바로 문서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트해본 고객들은 거의 구입한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발효로 다뷰를 찾는 고객은 더 늘었다. 주 사장은 “연내 국내에서만 당기순이익 50억원, 목표 매출액 70억원을 달성하고 해외로 진출, 5년 안에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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