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종태)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28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특성화고교생 취업연계 지원을 실시한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서울 휘경공업고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 등 관계자 40명을 안산시흥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다. 먼저 수도권 최대 산업집적지인 안산시흥 스마트허브의 현황을 소개하고, 이어 경기과기대에서 `선취업 후진학`을 주제로 학생들의 취업 및 학업에 대한 진로지원 특강을 실시한다.
또 시흥스마트허브 내 입주기업인 (주)프론텍(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을 방문하여 산업체 시설을 둘러보고 재직 중인 해당학교 출신의 근로자와 학부모 간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여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안산시흥 스마트허브는 기계, IT, 전기, 전자 등 뿌리산업이 주력업종으로서 15,000 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24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수도권 소재뿐 만 아니라 전국의 특성화고교생 취업의 주된 관심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태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가 앞서가는 기술 변화를 산업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산업단지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개선시키고, 나아가 청년층의 산업단지 취업 수요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투어는 학교측에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산업체에는 우수인재확보를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청년층 고용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