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대표 김중겸)와 9개 전력그룹사가 청렴·윤리업무 추진을 약속했다.
한전은 본사 회의실에서 각사 상임감사위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신뢰경영을 다짐하고 청렴업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발생한 9.15 순환 정전과 최근의 전력설비 사고 및 전력그룹 소속 일부 직원들의 수뢰사건 등으로 발생한 우려와 걱정을 불식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력그룹사는 공동협약서를 통해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등 윤리경영을 솔선수범하고 협력회사 등 관련업계에 적극 전파, 업무 개선 시스템 운영과 신고 문화 활성화 등을 다짐했다.
한대수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부패한 기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그룹사들이 청렴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