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D특구가 기업의 기술·경영 애로해결을 위해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대구기술사업화센터(대구특구·센터장 나상민)가 도입한 기술·경영애로해결사업은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추진 때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코디네이터 및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을 활용하는 특구만의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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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네이터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창의적 사고 방법론(TRIZ:theory of inventive problem solving)을 활용한 신제품·신사업 전문 컨설팅, 이노베이션 하우스를 통한 지원 등이 기존 컨설팅과 다른 점이다.
대구특구는 이달 초 김익철 테크인포 대표, 변종원 비즈하스피탈 대표, 이병열 지비에스 대표, 박재수 가치혁신연구소 대표, 백일태 앞선기술경영연구소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코디네이터는 지원기업과 컨설팅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책임지며,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 제조업 중심의 B2B 구조에 B2C를 융합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 이노베이션 하우스를 통해 아이디어 도출을 지원한다.
나상민 센터장은 “코디네이터를 통해 기업은 특구 공공기술기반 혁신 아이디어를 제공받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경영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은 대구특구에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