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술의 발달, 그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특히 무선통신은 전화기만 갖다 대도 버튼 하나만 눌러도 원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받아볼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여기에 ‘초음파 통신’ 기술이 합쳐진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소니컴이 초음파 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자 기기간의 통신 기술을 이용한 신기술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소니컴은 SSC(Smart Sonic Communication) 초음파 통신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SSC란 18KHz의 음파용 주파수에 정보 데이터를 포함해 전자기기 간의 송수신을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이는 초음파 주파수에서 나타나는 반사, 굴절, 산란 등의 노이즈 및 간섭 현상을 제거, 데이터 신호만을 정확하게 수신해 근거리 통신에서 세계 유일의 기술력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SSC의 초음파 근거리 통신은 기존의 블루투스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등의 기술보다 활용도가 높고 비용 역시 저렴하다는 점도 소니컴 만의 앞선 기술력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소니컴은 보유기술을 토대로 스마트폰 간의 통신을 간편하게 이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인 SSC Connect를 개발한 상태다. 곧 상용화될 이 기술은 별도의 하드웨어 추가 없이 명함, 주소록, 단문메시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의 스피커 볼륨으로 통신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소니컴 양재득 대표는 “간편하고 직관적인 통신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소비자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해질 것”이라면서 “초음파의 기본 특성을 통신기술에 접목시킨 최초의 기술 보유업체인 만큼 앞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니컴은 유비쿼터스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전자지갑(Mobile Wallet)에도 SSC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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