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반기 인기상품]튀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를 즐겁게

뛰어난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구매와 사용 행위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 더 나아가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도 작용한다.

마케팅 툴은 신문·방송·인터넷 등 기존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기업들은 기존 마케팅 채널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뇌리에 제품과 서비스를 각인시켰다. 아무리 기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타깃 대중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알리느냐에 따라 흥행과 참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수많은 신제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 타깃 고객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성과를 거둔 기업들이 올 상반기 마케팅 우수 분야에 선정됐다. 각 분야 선두 기업들이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마트는 올 상반기 주요한 경영 이슈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소비자층에 `전자제품 살 땐=하이마트`라는 확보한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 나갔다. 각 계절마다 타깃 IT 상품군을 일찌감치 선정하고 집중 마케팅을 전개해 유통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다양한 스포츠 경기 출사대회를 지원해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NX200`을 사용자가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했다.

야마하골프 제품을 수입하는 오리엔트 골프는 애버리지 골퍼를 위한 `D포지드` 아이언으로 국내 골프 마니아들로부터 또 한 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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