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 정부 지원도 받고 실적도 개선

금호전기 계열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전문 업체인 루미마이크로가 정부 지원을 받아 고출력 조명용 백색 LED 개발에 나선다.

루미마이크로(대표 김용원)는 자사 연구소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는 정부가 일류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세계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체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정부 출연금(7억6000만원)과 자체 부담금(7억6000만원을)을 기반으로 1차 연도인 2014년까지 200lm/W, 연색성(CRI) 80을 지원하는 조명용 백색 LED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추출)효율이 극대화된 형광체 도포 및 봉지 공정 기술 △고성능 녹색 및 황적색 형광체 △LM-80 기반 백색 LED 신뢰성 평가 및 향상 기술 개발 등도 추진 예정이다.


루미마이크로는 올 성장세가 주목된다. 일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이 400억원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한해 매출(473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LED 패키지 외 조명용 모듈사업을 강화한 것이 올 들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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