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에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55),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54)을 각각 임명했다.
조율래 차관 내정자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꼼꼼한 일처리와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갑 내정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고용노동부 노사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기획력이 우수하고 고용·노사정책 경험이 풍부하다.
청와대는 또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현병철 현 위원장을 연임했다. 청와대는 지난 3년간 합의제 기관의 장으로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에 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43)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이성환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 행정관(45)을 배치하는 비서관 인사도 단행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