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전국 대학교 장학금 신청을 공인전자주소 기반 `#메일`로 할 수 있게 된다.
유포스트뱅크(대표 김송호)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제휴를 맺고 장학금 신청 학생이 재단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장학금을 신청하는 학생은 팩스나 우편, 직접방문 등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팩스는 추후 원본 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소득증빙서류와 재학 및 성적증명서 등이다.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와 교통비,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된다.
하지만 #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이런 불편함이 대폭 해소된다. 학생은 무료 #메일 계정을 생성해 재단에 장학금 신청서류만 발송하면 된다. 대학은 유포스트에 가입 후 해당 학생의 재학 및 성적증명서를 #메일로 장학 재단에 제출한다. 부모 소득증빙은 현재로서는 스캔 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하반기 행정안전부 민원24와 유포스트뱅크 시스템이 연계될 예정이어서 국세청과 지방세무소에서 발행하는 소득증빙 서류를 #메일로 장학재단에 전달할 수 있다.
#메일은 본문 3~4페이지와 첨부파일을 포함할 때 건당 1000원 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지만 일일이 종이문서를 발급하는 데 드는 수수료와 우편 발송, 교통비 등을 감안하면 최대 90%까지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유포스트뱅크 측 설명이다.
유포스트뱅크는 아직 #메일 인지도와 활용도가 낮은 것을 감안해 장학금이나 어학연수 등 경품 이벤트를 실시해 #메일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장학금보다 신청 건수가 훨씬 많은 학자금 대출 등 다른 분야에도 #메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