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기업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올해 TSP 전극용 잉크로 2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잉크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한 TSP 전극용 잉크 공급업체다. 현재 TSP 전극용 잉크 개발은 일본 업체가 핵심소재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국내 업체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잉크테크는 원가경쟁력에서 일본 업체보다 우위를 점했다. 기술 개발로 성능은 유지하면서 은(Ag) 함량은 낮춰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 경쟁 업체보다 소성시간을 줄여 전도성과 부착력을 강화시켜 품질도 높였다. 회사는 올 상반기에 국내외 TSP 업체를 거래처로 확보하며 하반기 공급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잉크테크는 일본 소재를 대체하는 국내 유일한 TSP 전극용 잉크 양산업체”라며 “내년은 모바일시장 TSP 수요 증가로 올해 예상 매출보다 2배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