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1분기 국내 PC 출하량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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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PC 시장 조사 결과 지난 1분기 국내 전체 PC 출하량은 19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반면 PC 제조사들이 울트라북과 올인원PC를 대거 출시함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가정용 116만대, 공공 및 교육용 20만대, 기업용 57만대로 일반 소비자 시장은 11% 감소했다. 반면 나머지 시장은 정부 소비지출 확대와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2% 증가했다.

김태진 한국IDC 책임 연구원은 “아이비브릿지 출시와 SSD 가격 하락으로 울트라북을 포함한 노트북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아블로3 출시로 가정과 PC방의 데스크톱 교체 수요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재정위기 확대 움직임과 미국, 중국, 독일 등 경제대국의 경기 둔화세는 세계 PC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2012년 국내 PC 수요를 이전 예측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해 전년과 비슷한 규모인 670만대로 재 전망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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