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 세계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라인은 이용자끼리 문자와 음성 통화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메신저다.
NHN은 지난 4월 가입자 3000만명을 넘은 후, 두 달 연속 500만명 이상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달 23일 서비스 1주년을 맞는다. 라인은 세계 230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가입자 중 90% 이상이 해외 거주자다. 이 가운데 일본인 가입자가 특히 많아 1800만명에 이른다.
라인 개발 및 사업을 맡고 있는 신중호 NHN 이사는 “가입자 4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연내 1억명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기와 언어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