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6/07/291169_20120607145058_026_0001.jpg)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봉사와 재능 기부로 직장생활의 첫발을 시작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신입사원 8000명은 6~8일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해 시설 봉사와 재능 나눔, 기부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첫 날인 6일에는 전 신입사원들이 전국 5개 지역, 147개 장소에서 시설 봉사와 재능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시설에서 청소·도배·텃밭정리 등을 하고, 농촌에서는 일손돕기와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지역 아동센터 등에서는 점자도서 입력, 과학체험 교실, 벽화그리기 봉사 등 재능 나눔 활동도 전개했다.
삼성은 신입사원에게 지급한 재킷 8000벌을 국제구호 NGO 단체를 통해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저소득 국가인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전달키로 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신입사원 입문 교육 중 발생한 실습 수익금 등으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르완다 우정의 마을 만들기` `베트남 도서실 지원` 등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왔다.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은 “회사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올해 26회를 맞은 하계수련대회는 무주리조트에서 신입사원과 사장단, 임원, 선배 간부, 해외 근무 외국인 등 총 1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건희 회장은 8일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래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