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말 준공하는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에 첨단 IT를 접목, 최적의 유통시설 환경과 배송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와 KT는 이를 위해 5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과 첨단 IT 융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모든 분야에 KT가 보유한 각종 IT를 접목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는 센터 운영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전자태그(RFID)와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등 IT를 제공하고, 유통 관련 적용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경기도와 공동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분야에 IT를 접목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모델도 개발한다.
접목 가능한 IT 분야는 △원격조정에 의한 농산물 재비시설 자동 온습도 조절 △배수 및 창문 개폐 등 무인 자동화 △유통과정에서 생산이력 조회 △저장창고 입출고 관리 및 자동 온도조절 △유통경로 조회 △상품정보 제공 등으로 다양하다.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480억원을 투입, 8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광주시 곤지암에 조성 중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 전진기지다. 대지 6만9105㎡, 건물면적 2만5927㎡ 규모로 저온저장고와 냉동창고·집배송장·선별포장장·친환경학교급식센터·식품안전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