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특집]넥슨네트웍스 “게임 운영서비스 최고기업 될터”

설립 10주년을 맞은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가 판교 사옥에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넥슨네트웍스는 2002년 4월 넥슨 게임 전문 서비스기업인 와이즈키즈로 시작해 올해 창립 10돌을 맞았다. 넥슨이 개발 또는 퍼블리싱 하는 모든 온라인 게임의 유통, 운영, 고객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게임 운영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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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트웍스 CI

넥슨네트웍스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0여개가 넘는 방대한 게임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것에서 나아가 게임 품질관리(QA) 전문기업으로 도약겠다는 전략이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해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하고 역삼동에 위치했던 서울센터를 올해 3월 새로 건설된 판교센터로 이전했다. 넥슨네트웍스는 제주에서도 250여명에 달하는 현지 인력을 채용, 지방 우수 인력 활용에 앞장서 왔다. 판교사옥에는 직원 300여명이 일하고 있다.

넥슨네트웍스 제주 본사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판교센터는 게임운영 및 PC방 관리를 담당한다. 판교센터가 만들어지면서 고객 눈높이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여러 공간으로 나눠졌던 사업부가 한 공간에 모이게 됐다. 사내식당, 전용 카페테리아, 북카페와 옥상정원처럼 다양한 복지공간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건강 등을 위한 수면실, 샤워실, 체력단련실까지 생겼다.

넥슨네트웍스는 온라인 게임 유통 사업 일환으로 PC방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지원 서비스로는 고객 전화상담, 방문상담, 온라인 문의 처리가 담당이다. 국내 최초로 전문적인 온라인 게임 고객지원 상담 시스템 구축과 전문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했으며 PC방 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PC방 가입률을 자랑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 넥슨 게임이 늘어나면서 운영이나 고객 상담 인력도 크게 늘어났다. 모회사인 넥슨코리아도 판교 이전을 고려해 부지를 확보했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운영 전문기업이니 만큼 운영 규모와 서비스 품질에서도 최고를 추구한다. 넥슨네트웍스는 효율적인 고객상담을 위해 지난 2006년 게임업계 최초로 기존 유선전화 기반의 콜센터를 인터넷을 바탕으로 하는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로 전환한 바 있다. 고객 통화 대기시간을 크게 줄이고, 상담과 동시에 고객들의 게임 정보 및 상담 내력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축 전 5분 이상 걸리던 평균 상담시간을 3분대로 떨어뜨렸고 이를 통해 상담원이 처리할 수 있는 하루 상담 건수도 대폭 늘어나게 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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