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네트웍스 판교 건물은 단순한 박스형 외관에 내부는 밝고 개방적인 사무공간으로 나뉜다. 온라인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는 최전선에 있는 만큼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넥슨네트웍스 전체 외관은 단순하다. 장식을 최소화하고 스카이라인도 최대한 건축물 높이를 그대로 살렸다. 주변과 조화를 고려했다. 또 저층부와 상층부 구분을 알루미늄 마감재로 단절시키면서도 내외부 소통을 위해 저층부 개방성을 강조했다.
넥슨네트웍스는 지하에 최대 15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사원식당 `꽃밥`도 마련했다. 총 7층 건물로 사무공간 외에도 내부에 별도 사원 도서관을 마련해 직원 휴식과 재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사내 실험적 예술 프로젝트인 `보더리스` 작품을 전시했다. 고객과 소통이 중요한 업무이니 만큼 `교감`을 상징으로 한 설치 작품 `캠프파이어`도 배치했다. 6층에 마련된 북카페는 7층까지 천장이 열린 형태로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 마련된 자연공원 `햇빛정원`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판교 전체를 조망하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