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혼 직장인 둘 중 한 명은 `허니문푸어`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20~30대 기혼 직장인 48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허니문푸어에 해당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절반 이상인 56.7%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허니문푸어가 된 원인으로는 `주거지 마련`이 76.5%(복수응답)로 1위로 꼽혔다. 이밖에 `출산, 육아비`(6.9%), `식비 등 각종 생활비`(6.1%), `결혼 준비`(5.4%) 등이 뒤를 이었다. 주거 자금은 주로 `은행권 대출`이 50.5%로 절반이 넘었지만, `부모님 도움`(25.3%)도 적지 않았다.

기혼 직장인은 허니문푸어에서 벗어나기 위해 54.5%(복수응답)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 계획을 미뤘다`(39.7%), `외식 등을 줄여 생활비를 아꼈다`(34.7%)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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