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주주로 참여하는 국내 첫 u(유비쿼터스)시티 전문 민관합작법인이 24일 출범한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에 따르면 인천시가 주주로 참여하는 u시티 민관협력법인인 인천유시티주식회사가 24일 주요 주주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인천시가 약 29% 지분을 갖는 인천유시티주식회사는 지자체(공공기관)와 민간 기업이 합작해 만든 국내 첫 u시티 전문회사다. 인천시 외에 KT와 시스코가 글로벌 u시티 사업을 위해 만든 합작사인 KCSS가 지분 71%를 갖는다. 인천유시티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박진식 KCSS 부사장이, 부사장은 신상칠 전 인천아시안게임 문화홍보부장이 선임됐다. 감사는 권성수 인천시 IT특보가 맡는다. 인천시와 KCSS는 발기인 총회에 필요한 주주금 납입을 최근 완료했다.
자본금 35억원으로 출발하는 인천유시티주식회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 구도시에서 발생하는 여러 u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운영을 맡는다. 오는 6월이나 7월 경 인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희망자를 모집해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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