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에너지관리공단·한국LED보급협회와 공동으로 LED조명 무료 보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491개 단지 지하주차장에 LED조명 교체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 7일부터 각 구별로 에너지관리공단·LED보급협회 등과 합동으로 아파트 관계자 약 1500여명(관리소장·입주자대표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사업 및 절전설명회`를 순회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LED등 무료 보급사업은 관련 법상 24시간 일정 조도(70Lux)이상 켜놔야 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민간기업이 선투자 후 일정기간(약 3.5년) 초기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관내 주민은 5년간 품질보증과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과 별개로 지난 11일 서울시·광주시·한국도로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광주시청에서 `공공부문 고효율조명 프로그램 CDM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도로조명(가로등·보안등)을 고효율 조명(LED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신설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