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전자 국제표준화 제1회 총회 서울에서 열려

기술표준원은 인쇄전자 국제표준화(IEC TC/119) 제1회 총회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인쇄전자 기술위원회 운영·조직구성·국제임원 선정에 대해 논의한다. 기술위원회 하부조직인 작업반(WG) 구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6개 WC 구성을 제안해 최소 2개 이상 WC를 확보하고 의장직 수임을 주장할 계획이다. 또 신기현 건국대 교수를 부의장직에 추천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국제표준화기구에 인쇄전자 기술위원회를 신설하면서 간사국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인쇄전자는 태양전지·조명·전자태그(RFID)·센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세계 각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표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외 미국·독일·영국·일본 등 20여개국에서 200명 이상 전문가가 참석했다.

윤상직 차관은 “정부는 인쇄전자분야 국제표준화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술위원회가 인쇄전자 시장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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