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민간 최초 우편물 택배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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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민간 택배업체 최초로 우편물을 택배로 보내는 `원메일(One Mai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원메일`은 고객 우편물을 CJ대한통운 택배취급점이나 택배기사를 통해 접수하는 서비스다. 취급점 접수 시 2800원, 배송기사 접수 시 3000원으로 전국 어디로 보내도 동일 요금이 적용된다.

CJ대한통운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편물 보호 파우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이벤트로 CJ그룹 계열의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민간 업체의 우편물 발송은 1884년 우정총국 설립 후 128년 만이다. 기존 우체국 위탁 업체만 우편물 배송을 허가했던 우편법을 작년 말 일부 개정해 가능해졌다.

우편법 개정안은 중량 350g을 초과하고 기본요금의 10배인 2700원 이상 부과되는 우편물의 민간 업체 배송을 허가했다. CJ대한통운은 서신송달업 신고 1호 업체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최대의 인프라와 80여 년에 걸친 물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택배우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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